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안전한 비밀번호의 설정과 관리’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2016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28일 한국방송공사(KBS) 박은영 아나운서를 올해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 라디오와 전국 주요 권역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캠페인 광고 송출을 통해 국민들에게 여러 사이트에 동일하게 설정한 비밀번호, 타인이 유추하기 쉬운 비밀번호, 오래된 비밀번호 등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안전한 비밀번호로 변경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실제 피해사례를 접수해 그 중 일부를 카드뉴스로 제작.공개하고, ‘내정보 지킴이’를 상징하는 캐릭터 공모전과 비밀번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성준 위원장은 “올해 캠페인은 우리 생활에서 아주 소중한 비밀번호의 보호에 대한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면서, “국민들이 이번에는 꼭 비밀번호를 변경해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으로, 통신.포털.쇼핑.게임.유료방송 등 사업자와 관련 협회.단체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