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예정대로 진행될 지 관심인 가운데 북한이 원할 경우, 지난해 폐기했다고 발표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대체할 새로운 실험장을 건설할 수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평가했다.
미국의소리, VOA 방송은 국무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2019 군비통제·비확산·군축 관련 조약과 의무의 이행' 보고서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의 결과는 거의 확실하게 되돌릴 수 있다"며 "북한이 선택한다면 다른 핵실험장을 개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이 다른 핵실험장을 건설할 가능성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검증할 국제 조사단을 수용하지 않는 상황은 추가 핵실험 중단과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장기 이행 의지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이 지금까지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런 조치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징후가 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런 조치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과 의무의 이행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징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