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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로 안보 근간이 흔들린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유언비어, 괴담, 갈등으로 치부하면 이는 국민과 야당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 국민이 사드 배치를 찬성해야만 된다는 박 대통령의 생각은 전체주의 국가 논리”라면서, “정부가 보여준 졸속 불신의 행정을 사과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게 대통령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박 대통령이 대구.경북 의원과 단체장을 만나겠다고 했는데 같은 편끼리 소통하는 것은 짬짜미”라면서, “가장 먼저 만나야 할 분들은 성주 군민이자 야당 국회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