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세종문화회관은 오는 9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호안 미르’는 야수주의, 입체주의, 그리고 초현실주의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양식을 만들어 낸 화가로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 받는 화가이기도 하다.
1981년 ‘호안 미로’와 그의 부인으로부터 스튜디오 및 작품을 기증받아 운영하기 시작한 ‘호안 미로 마요르카 재단’의 소장품과 미로의 유족들이 경영하는 ‘석세션 미로’ 소장 작품 중 264점을 선보인다. 특히 ‘호안 미로 마요르카 재단 설립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이번 전시는 ’호안 미로 마요르카 재단‘의 전시감독인 필라르 바오스가 직접 큐레이팅해,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창조적 도전을 일삼았던 호안 미르의 예술가적 여정을 더욱 폭넓고 깊게 선보인다.
1969년 작품 <무용수>외 유화, 드로잉, 조각, 꼴라쥬, 일러스트, 테피스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됐고, 100호가 넘는 대형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미로의 창작 공간인 작업실도 재현해 호안 미로의 손때 묻은 소품과 작업도구 103여 점을 비롯한 미완성 캔버스들이 함께 공개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