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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는 벡스코에서 쿠바음악으로.....
문화

가을맞이는 벡스코에서 쿠바음악으로...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8/04 19:08
한-쿠바 문화공연 교류 프로젝트...<쿠바의 월드 뮤지션 초청시리즈>


사진제공/벡스코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벡스코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오디토리움에서 (사)한쿠바교류협회와 함께 ‘쿠바 신테시스 재즈그룹 첫 내한공연’을 공동 개최한다.

지리적, 심리적으로 미지의 나라인 쿠바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 데다 지난해 미주개발은행시 공동개최된 한-중남미 문화교류주간을 계기로 중남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특유의 음악문화를 가진 쿠바음악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쿠바 신테시스 Sintesis Jazz Group’은  컨템포러리 쿠바 음악의 상징과도 같은 그룹으로, 특유의 깊이, 다양성, 음악 구조적 컨셉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쿠바 출신의 밴드 중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까를로스 알폰소(Carlos Alfonso)를 서두로 예술적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아프로쿠반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재즈와 락이라는 다른 흐름의 음악이 혼합돼 특유의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고, 특히 이러한 특징은 음악계의 비평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벡스코

아프로 쿠반이라는 본질적 요소를 지닌 에스닉-퓨전은 ‘신테시스’를 정의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이들의 음악은 스페인어를 그 가사로 삼고 있다.  쿠바뮤직의 리듬을 유니크한 방식으로 혼합한 퓨전적 요소를 지니면서 동시에 유니버셜한 음악적 요소를 갖고 있다.

‘신테시스’는 쿠바를 비롯해 라틴 아메리카, 북 아메리카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다년간에 걸쳐 음악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요루바 리듬을 서구의 매니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단체로서 국제 유수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를 통해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클래스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과 6월 한국과 미국이 쿠바와의 교류정상화와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앞으로 한-쿠바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 차원에서 기획된 공연으로, 벡스코와 (사)한쿠바교류협회와 함께 ‘신테시스 재즈그룹 내한공연’을 공동 개최해 부산 시민들의 여름밤을 독특한 쿠바의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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