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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경화-김아로미 선정..
문화

작가 송경화-김아로미 선정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8/05 13:39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한국의 미래-신진 예술인 발굴 프로젝트


2016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  당선자 송경화 작가/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2016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송경화와 김아로미를 선정했다.

지난 6월 7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참여자 모집에 36명의 젊은 작가들이 지원했다.

김광보 단장은 “독창적인 글쓰기를 시도하는 젊은 작가들을 많이 만 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송경화, 김아로미 작가는 지난달 21일에 가진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주 1-2회 김광보 연출과 고연옥 작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을 각 1편을 집필, 완성하게 된다. 선정자들은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 창작지원금, 연말 서울시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독회공연 무대를 제공받는다. 또한 최종 완성된 작품은 그 완성도에 따라 추후 서울시극단 공연으로 추천이 검토될 예정이다.


2016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  당선자 송경화 작가/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송경화 작가는 현재 혜화동 1번지 6기 동인으로 활동하는 작, 연출가로 기발표작 ‘백한덕브이’ ‘프라메이드’를 통해 가상의 미래와 현재를 절묘하게 공존시키면서,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스러움으로 인간됨의 조건을 찾아가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출품한 작품 역시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더 집요하고 날카롭게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아로미 작가는 기발표작 ‘전당포’를 통해 문학적 언어와 무대적 글쓰기의 경계에서 현실과 환상이 매력적으로 공존하는 판타지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준비 중인 작품은 과학적 소재에 대한 오랜 리서치를 기반으로 인간의 존재이유를 통찰해 인간과 시대의 본질을 파고드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성키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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