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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장르의 틀을 깬다”..
문화

“합창 장르의 틀을 깬다”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8/05 13:49
서울시합창단 제118회 특별연주회 ‘신나는 콘서트 시즌 5’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합창콘서트 <신나는 콘서트 시즌5> 무대를 오는 11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합창단은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신나는 콘서트’ 시리즈 공연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 올해로 5번째 무대다. 합창 무대에 밴드와 비트박스, 전자악기를  얹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를 보여줌으로써 합창의 장르적 틀을 깬다.

귀에 익숙한 곡들을 모아 2부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넘버, 팝페라, 뉴에이지, 영화 및 드라마 삽입곡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합창의 형식도 남성합창, 여성합창, 혼성합창, 외에도 독창, 중창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식을 보여주면서 곡마다 음악적 포인트를 넣을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밴드 팀의 연주로 공연의 막을 연다. 1부에서는 콜럼버스의 미 대륙발견 500주년 기념영화 <1942, 콜럼버스>의 주제음악인 ‘낙원의 정복자’, 영화 <글래디에디터>의 주제곡 ‘Now we are free’와 중세의 그레고리안 성가와 뉴에이지를 함께 선보인다. 팝과 록을 믹스해 독특한 음악으로 자국인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그룹 그레고리안의 ‘Moment of peace’, 동양의 선율을 담은 초고음의 ‘Meadows of Heaven’, 남성4인조 팝페라 그룹 일디보의 대표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이어 2부에선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서편제> <맨 오브 라만차>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 넘버들로 구성, 친숙한 유명 음악들이 어떤 신선한 변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일지 기대된다.

프랑스 몽트뤠이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재즈연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엄주빈이 이끄는 ‘주빈퀸텟’이 함께 하고, 서울시뮤지컬단 음악감독과 MBC합창단 단장을 역임한 엄기영이 지휘를, 서울시뮤지컬단 지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은태가 연출을 맡았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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