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서구가 지난 2일부터 캔과 페트병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상무시민공원에 인공지능(AI) 캔·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최초로 운영되는 '네프론'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슈퍼빈)이 인공지능(AI)과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한 자동수거기다.
3일 서구에 따르면 자동수거기는 빈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선별·압축하여 분리·보관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 점수(1점=1원)는 캔과 페트병 모두 1개당 5점씩이며, 1회 최대 25개, 1일 최대 50개까지 투입이 가능하며, 누적된 포인트가 2,000점 이상 모이면 본인 계좌로 이체하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회원가입을 반드시 해야 한다.
회원가입은 수퍼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간단히 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방법은 화면에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깨끗하게 헹군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1개씩 넣고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서구는 시범운영 기간 주민 이용실태와 만족도 등을 분석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