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터뷰’ 캐스트/사진제공=Mark923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오는 9월 24일부터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인터뷰’의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이 공개됐다.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 유진킴 역에는 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 <삼총사>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건명과 뮤지컬 <데스노트>, <머더발라드>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배우 이선근이 또 다시 합류해서 초연보다 더욱 긴장감있게 극을 끌어갈 예정이다. 또 <모차르트>, <영웅>, <레베카>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 불리는 민영기 배우와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가창력으로 <마마 돈 크라이>에서 활약 중인 임병근도 합류했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역할에는 뮤지컬 <페스트>, <엘리자벳>, <아가사> 등을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수용과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미스사이공> 공연 후 한국 첫 복귀작으로 <인터뷰>를 선택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조상웅이 또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초연 멤버 외에도 뮤지컬 <리틀 잭>과 <빈센트 반 고흐>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경수가 합류했다. 또한 뮤지컬 <위키드>에서 피에로 역할을 맞아서 넘치는 매력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고 있는 고은성과 뮤지컬 <베르테르>, <스위니토드>를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이용규가 새롭게 싱클레어로 발탁됐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역에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연극 <헤비메탈걸스>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면서 활약 중인 문진아와 연극 <택시드리벌>과 뮤지컬 <페스트>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주연이 다시 한 번 조안으로 열연한다. 또한 <브로드웨이 42번가>와 <넥스트 투 노멀>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전예지가 새롭게 캐스팅 확정됐다.
뮤지컬 <인터뷰>는 짧은 공연 기간이었음에도 관객들의 사랑과 입소문을 통해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한 작품으로, 또한 일본과 미국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뉴욕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수로가 프로듀서로, 배우와 연출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추정화 연출과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에 빛나는 허수현 음악감독이 초연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조각내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이란 이름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공연이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는 인터뷰가 펼쳐지는 이야기로 관객에게 긴장감과 스릴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