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여성만을 위한 공연 ‘미스터쇼’가 지난 3일 티켓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 개막한다.
‘미스터쇼’는 여성들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하고 마음 속 판타지를 솔직하게 그린 버라이어티 쇼로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자 박칼린 감독이 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초연 당시 대형 뮤지컬들을 뛰어넘는 흥행과 전국투어, 일본 진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장면과 무대, 안무, 의상의 업그레이드와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새로운 미스터들의 합류로, 기존 미스터들과 함께 화려하고 시원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연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이유는 ‘관객’도 공연의 일부가 되는 ‘미스터쇼’만의 특징은, 오직 여성만 출입할 수 있는 관람 조건, 유쾌함, 관능적이고 세련된 무대 연출을 통해 어느새 공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관객’들은 작품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미스터쇼’의 ‘유쾌함’에, 그녀들의 ‘공감’이 어우러지면서 높은 관객 만족도는 재 관람으로 이어지고, 매 공연 흥행을 이어간다. 이러한 ‘미스터쇼’만의 ‘관객 중심’ 구성은, ‘배우 중심’ 흥행이 대부분인 뮤지컬 시장에서 창작 공연이 롱런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보여준다.
박칼린 연출은 “‘미스터쇼’를 성원해준 국내외 여성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2016년 미스터쇼 공연은 더욱 유쾌하고, 함께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정상 제작진들이 만들어낸 ‘미스터쇼’는 합정동 메세나 폴리스에 새롭게 단장한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 라이브 홀에서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연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q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