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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새 대표 이정현, “이제 친박.비박 어떤 계파도 존재 못해”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8/09 21:01


사진출처/새누리당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이정현 신임 새누리당 대표는 9일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친박과 비박, 그 어떠한 계파도 존재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당연히 패권주의 지역주의도 없음을 선언한다. 이제 지난 일들은 툭툭 털어버리고 함께 하고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민생문제를 챙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생 문제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의 책임감으로 반드시 정책과 예산, 법안에 반영하겠다”면서,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 방황하는 청년 문제 해결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당원부터 시작해 비주류 호남 의원, 최고위원을 거쳐 당 대표 후보로 나섰다’면서 ‘흙수저 호남 당 대표’를 강조해 왔다. 정치 개혁을 통해 “당원의 힘으로 새누리당을 반드시 바꾸겠다. 당원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정치개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낡은 정치를 쇄신하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 구조를 섬기는 리더십으로 바꿔 국민 삶 속으로 뛰어들겠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함께한 후보 13명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제 언행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면 사과드린다”면서, “끝까지 경선에 참여해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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