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새누리당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3당은 9일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로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 의원이 선출된 것에 한목소리로 축하를 전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자 보수정당 최초의 호남 출신 당대표라는 점에서 견제를 보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해 “축하드리고 앞으로 원만한 여야관계가 잘 진행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만 (이 의원이) 호남 출신인 것도 의미가 있다. 아무래도 호남 정체성보다 박근혜 대통령 오른팔 이미지가 더 강한 것 아니냐”면서도, “새누리당이 호남 출신이라 찍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선출을 축하드린다"면서, “여야 간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국회에서 사드 배치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정현 신임 당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신임 지도부가 대통령 심기가 아니라 국민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