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새누리당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10일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와 함께 전날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에 입성한 최고위원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가치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부터 제가 하는 모든 판단은 그 기준이 국민이 될 것”이라고 대표로서 첫 출근 소감을 밝히고, “33년간 직접 겪은 대한민국 정치 모순을 반드시 바꾸겠다. 벌레 먹은 이파리 따기 식으로 하지 않고 근본을 손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 과정에서 셀프 개혁이라고 숨길 것 숨기고 지킬 것 지키고 간직할 것 간직하는 식으로는 안한다”면서, “모든 개혁에 국민 모시고 실상을 보게 해 국민들이 답을 찾게하는 방식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선 관리에 대한 복안에 대해 “대통령 임기가 1년6개월이 남았다. 100년 중 1년6개월은 짧지만 5년의 1년6개월은 길다”면서, “대선 관리도 중요하지만 민생과 안보를 포함한 국정 현안을 이 정권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