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GV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CGV의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템퍼시네마’가 올 8월로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프리미엄 극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한 번쯤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GV는 씨네드쉐프 압구정 템퍼시네마가 론칭 후 1년간 평균 객석 점유율 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중과 주말, 조조와 심야 시간대까지 모두 포함한 평균 객석 점유율이다. CGV 연간 평균 좌석점유율이 3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특별관 객석율로도 단연 최고다. 같은 기간 부산 씨네드쉐프 센텀시티 템퍼시네마의 평균 객석 점유율 역시 42%에 이르렀다. 이 두 극장은 침대 극장으로 리뉴얼 하기 전과 비교하면 객석 점유율이 무려 114% 상승했다.
특별히 기념해야 할 날, 템퍼시네마의 인기는 상종가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는 물론 크리스마스와 송년회가 몰린 12월의 경우에는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예매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올해 여름엔 폭염이 몰아치며 템퍼시네마의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 폭염 특보가 발표된 지난달 25일부터 8월 7일까지의 객석 점유율이 약 70%에 달했다.
각종 SNS와 미디어를 통한 소개도 잇따르고 있다. 템퍼시네마를 방문한 관객들의 방문기는 지금까지도 연일 SNS를 장식한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과 ‘뱀파이어 탐정’에서도 템퍼시네마가 등장해 팬심을 자극했다.
사진제공/CGV
한 해외 유명 유튜버는 유투브 한 채널을 통해 한국 영화관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으로 템퍼시네마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관람객들 사이에도 반드시 방문해야 할 영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CGV는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템퍼시네마 1주년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오는 28일까지 ‘미드나잇 인 템퍼시네마’ 이벤트를 선보인다. 템퍼시네마에서 마지막 회차 영화를 관람한 모든 커플에게 100% 당첨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230만원 상당의 템퍼 메트리스와 베개세트, 씨네드쉐프 영화관람권 등이 준비돼 있다.
이달 31일까지는 템퍼시네마를 예매하고 2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씨네드쉐프에서 하이네켄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씨네드쉐프 관람권 또는 하이네켄 전용 글라스도 선물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엔 여성 관객들 대상으로 한 '레이디스 데이'를 마련했다. 씨네드쉐프에서 코스 메뉴를 선택 시 템퍼시네마 영화 관람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CGV 복합화파트 김진평 과장은 “템퍼시네마 오픈 이후 지금까지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큰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템퍼시네마와 같이 고객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영관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