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재)김해문화의전당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재)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12일에서 1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시원한 여름축제 ‘2016 GASC 썸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물놀이 축제로 무더위에 지친 김해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화합의 장을 마련키 위해 기획된 것으로, 연인원 2만 여명 이상이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5일 진행되는 수전(水戰)놀이를 절정으로 길거리 퍼레이드, 프리 & 푸드마켓, 문화예술체험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펼쳐져 김해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기상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2016 GASC 썸머 페스타!’의 백미인 수전(水戰)놀이는 김해석전(石戰)놀이를 모티브로 시민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각색해 재구성된 여름철 놀이축제로, 편을 갈라 돌 대신 물 풍선을 던지면서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전(水戰)놀이의 모티브가 되는 김해석전(金海石戰)놀이는 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김해 풍속조에 설명되어 잘 나타나있다. 김해인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전통 민속놀이로, 치열한 싸움 뿐 아니라 춤추고, 재담하면서, 서로 화합하는 등 민속놀이 전체가 다양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허성곤 김해문화재단 이사장은 “썸머페스타는 가야인들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기상을 잘 담아낸 대표적인 지역 문화예술콘텐츠”라면서, “특히 현대적 의미로 다시 태어난 수전(水)놀이를 통해 아름다운 김해의 전통도 계승하고 참여하는 이들의 화합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