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LG유플러스가 360도 VR(가상현실)분야의 콘텐츠 인력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한 ‘2016 KOREA 360VR Creator 챌린지’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12일 서울 상암동 채널A스튜디오에서 2016 KOREA 360VR Creator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채널A가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는 360도 VR 및 미디어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100팀을 선발, VR 전문 제작사의 교육 아래 실제 영상제작 등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이 융합된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LG유플러스상, 채널A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됐다. 또한 LG 360VR과 LG G5 등 부상도 주어졌고,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도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콘텐츠 예비 창작자들이 한달 여 간 VR전문 제작사의 교육과 도움을 받아 촬영/편집을 직접 진행한 만큼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 영상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학생인 김광준(25), 김건호(24)씨 팀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6 리우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조정팀의 대회 준비과정과 애환 등을 오롯이 담은 VR영상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LG유플러스상은 어린 시절 찍었던 사진을 모티브로 해 동생과 함께 사진 속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추억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대학생 황채영(22, 여)씨가 받았다.
채널A상은 중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0대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은 대학원생 김광수(25)씨에게,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남녀의 슬픈 이별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그린 대학생 김영준(25)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수작은 미디어 종합 플랫폼인 비디오포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내에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360VR Creator 챌린지는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LG전자, 미디어로그, 볼레크리에이티브, 아바엔터테인먼트, 베레스트, 씨엘픽셀, 무버, 디자인정글, 아웃도어크루가 후원했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VR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VR 대중화는 아직 갈 길이 먼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 대학생들이 참신한 기획부터 촬영, 편집기술까지 배움으로써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이 나와 놀랐다”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젊은 VR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VR 콘텐츠 제작,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