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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난항...추경 ..
정치

야당,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난항...추경 합의 파국 예상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8/16 11:02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야당들이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경 통과 합의가 깨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상임위 간사들 논의에서 증인 채택 논의가 제대로 진행 안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추경 통과는 확보했으니 청문회는 부실해도 좋다는 식의 여당 태도가 만약에 노골화되면 22일 추경 예산안 합의는 무효”라고 선언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여야 원내대표들 사이에 청문회를 내실있게 진행한다는 전제 하에 22일 추경 예산안의 본회의 통과를 합의한 것”이라면서,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추경 예산을 통과시켜 드릴테니, 여야 합의대로 제대로 된 증인을 채택해서 제대로 된 청문회가 되도록 여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추경이 매우 시급하다는 정부 주장 때문에 선(先)청문회 주장을 제가 양보했다”면서, “이제는 정부 측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도 추경을 핑계로 생떼 쓰지 말고 핵심 증인 채택에 꼭 협력해주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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