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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 DJ생가 방화사건 용의자는 50대 마을 주민, 토지..
사회

하의도 DJ생가 방화사건 용의자는 50대 마을 주민, 토지보상 불만 등

김영진 기자 입력 2016/08/18 16:46

하의도 DJ생가 방화사건 용의자는 50대 마을 주민, 토지보상 불만 등


 
 김대중 전 대통령 하의도 생가 방화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50대 마을 주민이 긴급 체포됐다. 

18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마을 주민 A(56)씨를 체포해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김대중 전 대통령생가 초가 사랑채 지붕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처마 1㎡가량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불을 지를 때 눈썹이 그을린 점 등을 따져 묻자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DJ 생가 조성사업 추진 당시 자신의 땅 일부가 포함됐으나 보상이 합당하게 이뤄지지 않은 일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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