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회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는 24일 을지연습 일환으로 ‘테러 및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국회 도서관 일대에서 진행했다.
수방사 특공대대, 52사단, 국회경비대, 서울 소방재난본부, 영등포 소방서, 119 특수구조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날 ‘테러 및 재난대응 종합훈련’에서는 국가중요시설인 국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인질테러와 대형화재 진압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테러대응훈련이 강화된 가운데 재난상황이 동시에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복합 상황을 가정해 국회와 관계기관들의 합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인질테러 발생시 국회경비대와 지역 군부대가 출동해 현장을 차단하고, 수방사 대테러팀에 의한 진압작전,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 진압과 건물 옥상에 대피한 인원을 헬기로 구조하는 등 국회와 군.관.경 합동의 신속한 조치와 현장대응이 어느 때보다 실감나게 펼쳐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훈련 참관에 앞서 국회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에 대한 상황보고를 받고 국외 국회주재관들과 각국의 대테러 동향 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평화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국가안보에 대한 확고한 힘과 신념을 가지고 충분히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훈련을 참관하고 대테러 장비 등을 견학, “위기에 대응하는 훈련을 한번이라도 해본 경험이 있으면 실전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관계기관들을 격려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