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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한 유력 언론사 논설주간이 지난 2011년 8월쯤 홍보대행업체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 대표와 대우조선해양의 호화 전세기를 타고 유럽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박수환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이다.

김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우조선해양의 전세 비행기 이용 실적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 논설주간이 소속된 언론사가 그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에 대한 우호적인 사설을 실었다”면서, “박수환 대표와 권력.언론의 부패 고리를 찾아내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해당 언론사 측은 “김 의원이 지적한 사설은 현지 취재를 가기 한참 전인 그해 5월과 8월에 나갔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을 주제로 한 것도 아니었다”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