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통일부가 주최하고 사)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가 주관한 ‘2015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중편부문 금상을 수상한 작품인 박소진 감독의 영화 ‘샬레’(Chalet, 65분, 이설희.김호원 출연)가 메사추세츠 독립영화제(massiff2016)에서 장편부분 최우수 각본상(Best Screenplay Feature)을 수상했다.
‘샬레’는 지난 26일 개막해 28일 폐막한 메사추세츠 독립영화제에 초청돼 27일 박소진 감독과 김호원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공식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했다. 현지에서는 탈북자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이뤄졌다.
‘샬레’는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이 한 방을 시간제로 나눠 쓰면서 살아가는 벌집촌 이야기를 통해 남북한의 점진적 화해의 과정을 비유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박소진 감독은 ‘샬레’를 통해 애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살레’를 연출한 박소진 감독은 2011년 단편 ‘어둠의방’으로 시카고 네이퍼빌 독립영화제, 오리건 독립영화제에 초청, 2012년 단편 ‘소년병’으로 메사추세츠 독립영화제 작품상, 뉴욕픽쳐스타트 필름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미국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바 있는 감독이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