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출처=새누리당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파행과 관련해 “유성엽 위원장의 독단적, 안하무인식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 참석, 지난 29일 교문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추경안이 처리된 것에 대해 유 위원장을 향해 “헌법에 의한 정부 동의 절차를 무시했지만, 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하며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모든 상임위가 여소야대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야당이 여당을 끌고 가겠다고 하는, 의회주의 원칙과 순리를 무시한 이런 태도에 대해서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나라 곳간을 지킬 책무가 저희들에게 있는 것”이라면서, “알토란같은 국민 혈세를 적재적소, 적기적소에 써야 하는 건 정부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당초 추경 세목과는 전혀 관계없는 조건을 들어 추경에 발목잡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하겠다는 민주당 아닌가. 당명이 부끄럽지 않나. 야당의 폭거에 대해서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