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세균 국회의장이 무쟁점 민생법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처리를 여야 국회의원들에 당부했다.
정세균 의장은 31일 국회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 ‘여야 간 쟁점이 해소된 법안, 특히 민생법안은 지체없이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불문율이 정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그동안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법안 때문에 쟁점이 해소된 법안까지도 처리가 미뤄져 본의 아니게 국민께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이런 불합리한 관행은 고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법을 통해서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입법 활동으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받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순리’라면서, ‘20대 국회부터는 본회의에서 이뤄지는 표결 정보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결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