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뉴스캡처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처리키로 했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여야의 대립으로 난항 중이다.
1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이날 회의는 지난 29일 야당의 누리과정 예산을 우회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추경 단독처리와 관련해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오후 1시20분으로 연기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유 위원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인사청문보고서 ‘적격’ 채택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야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의 재산 및 지출에 관한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적격’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회의에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