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반발한 새누리당이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한 것과 관련해 “일자리와 민생이 걸린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통과됐는데, 여당이 아예 본회의를 열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저녁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나름대로 소신껏 정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정 의장께서 은유적으로 이야기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새누리당이 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어느 정당이 더 과하게 행동하는지, 어떤 일을 빌미로 해서 큰 일 자체를 그르치려고 하는 것인지, 그런 것은 국민들께서 냉정하게 보실 것”이라면서, “거대 여야 정당의 경우 지금 강성 지도부가 들어서지 않았느냐. 그것 때문에 정기국회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았다. 첫날에도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저희 국민의당이 조금 더 역할을 해서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