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진주시
[뉴스프리존=경남 진주시, 최윤환 기자]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인 경남 진주시에서 4일 '제13회 경남사랑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최근 녹색환경과 건강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반영하듯 개최됐다.
경남일보와 창원경륜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진주시에서 후원한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당일 오전 9시 30분 진주시 평거동 소재 남강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자전거 동호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삼현여중 댄스동아리가 흥겹고 신명난 율동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평거동 남강야외무대를 출발해 진주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아름다운 남강변의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따라 천수교와 진양교를 거쳐 남부산림연구소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왕복 14㎞ 코스로 진행됐다.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영화초대권 등 푸짐한 경품도 함께 제공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강둔치와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개설 등 자전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진주에서 건강과 취미를 위해 평소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문가 패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다이어트, 차선 줄이기 등을 통한 자전거도로 개설'을 위해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종합적인 자전거 이용 생활화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윤환 기자, cyh2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