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종대 기자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조선시대 한성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으로 원래 이름은 숭례문으로,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이라고도 불렀다.
우리나라 국보 1호로,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5년(1396년)에 짓기 시작해 태조 7년(1398년)에 완성했다.
이 건물은 세종 30년(1448년)에 고쳐지었다. 특히 1961년부터 1963년 해체,수리 때 성종 10년(1479년)에도 큰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방화로 문루 2층은 화재로 피해를 입었고, 1층은 2층과 다르게 2층 붕괴로 인한 화재가 아닌 붕괴 피해를 일부 입게 됐다. 2층은 화재로 약 90%가 소실됐으나, 1층은 소실된 부분은 없었다.
숭례문은 5년 2개월에 걸친 복원공사 끝에 지난 2013년 5월 4일 준공,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한편,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숭례문 광장 앞에서 파수의식이 진행된다. 파수(把守)란, 도성의 성곽을 수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중요한 군례의식의 하나로, 조선시대 도성수비는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특히 선조 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겪으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파수의식은 인정(人定)과 파루(罷漏)에 도성 문을 열고 닫는 도성문 개폐의식과 순라의식 등을 연결하는 조선시대 군례의식으로 중앙군제 중 그 위치와 역할 등을 고려해보면 궁성을 수위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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