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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 1호점 창업..
경제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 1호점 창업

이상윤 기자 입력 2016/09/20 12:08


사진제공/사회연대은행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무담보 소액대출 및 부담없는 가맹조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는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 1호점이 문을 연다.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편의점 ‘이마트 위드미’의 가맹비 면제(550만원), 운영자금 지원 등 부담없는 가맹조건으로 취약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고 KDB산업은행과 편의점 프랜차이즈 ‘이마트 위드미’가 공동 후원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를 잡은 1호점의 주인공인 김미옥 대표는 다문화 여성가장으로서 남편과 사별 후 지난 2011년부터 두 자녀를 책임지고 있고 자활공동체,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왔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창업을 준비했고 자금 등이 원활하지 않아 창업을 포기하던 중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에 도전해 1호점의 주인공이 됐다.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통해 김미옥 대표는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은 것은 물론 ‘이마트 위드미’의 가맹비 면제, 운영자금과 초기 안정화 자금 등을 지원받는다. 또 사회연대은행의 사후관리를 통해 경영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창업과 관련해 김미옥 대표는 “취약계층을 지지하고 상생하려는 KDB산업은행과 위드미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엄마의 힘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늘 도움을 받는 수혜자가 아닌, 당당히 홀로 설 수 있는 삶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1,900개 업체에 4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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