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기자]23일 부터 광역 상수도 요금이 인상으로 가정에서의 부담이 한 달에 141원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물값 심의위원회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 단지에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와 댐 용수 요금을 각각 톤당 14.8원과 2.4원씩 4.8% 인상한다고 밝혔다.
광역상수도 및 댐용수를 공급받아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자체의 지방상수도 요금은 약1.07%의 인상요인이 발생하며 지자체가 인상요인 해소를 위해 지방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경우 가구당 추가부담액은 월 141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월 1만 3264원에서 1만 3405원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10년 동안 물가가 27.5%, 각종 원자재 값은 30.7% 올랐지만, 광역상수도와 댐 용수 요금은 지난 2013년 1월 한 차례만 인상해 생산 원가의 84% 불과하다며 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상으로 추가 확보될 600억 원은 노후관 교체, 수질 개선 등 국민 수도서비스에 쓰인다는 설명이다.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