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과 관련해, ‘황제 방미’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이번엔 정 의장 부인의 ‘황제 카드’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정 의장의 부인이 연간 수천 만 원에 달하는 쇼핑을 해야 발급받는 VIP 카드인 쟈스민 카드를 사용했다”면서, “국내 최고급 백화점에서 한 해 수천 만 원어치 쇼핑을 할 정도로 씀씀이가 큰 것인지 정 의장은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카드 발급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현대백화점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면서, “만약에 매출 없이 카드를 그냥 받고 편의를 제공받은 것이라면 이것이야말로 특권을 이용한 일탈 행위로서 온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또 “그럼에도 그 카드를 반납하지 않은 것은 김영란법 위반에도 해당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