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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 전도사 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경제

기부문화 전도사 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상윤 기자 입력 2016/10/03 20:05


사진제공/SK네트웍스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세계공동모금회에 참석해 기부문화를 전파했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 (UWW) 2016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UWW는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공동체를 지원키 위해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는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선단체로 알려져 있다.


최 회장은 2014년부터 매년 주요 세션 스피커로 선정돼 왔다.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지원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미리 준비한 영상과 함께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그동안 경기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해왔다"면서, "2014년부터는 누적 기부금 11억여원으로 'choi's happy fund'를 조성해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 지원, 탈북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위원회의 아시아 최초 위원으로 위촉됐고,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서울에서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테이블을 열기도 했다.


당시 최 회장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유럽난민기금 조성을 제안해 이에 공감한 리더십위원회 마이클 헤이드 위원장과 함께 20만달러를 조성, 기금을 만들기도 했다.


최 회장은 UWW 세계리더십위원회 활동 외에도 국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및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표를 겸하면서 재계 대표적인 나눔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에는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로부터 '아시아의 기부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 호스트 국가인 멕시코의 알폰소 빌랄바 위원으로부터 현지 고액기부자 모임인 '번영의 소사이어티'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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