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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첫 사극 ‘순수의 시대’, 처음으로 ‘화난 몸’ ..
문화

신하균 “첫 사극 ‘순수의 시대’, 처음으로 ‘화난 몸’ 만들어봤다”

장동민 기자 입력 2015/02/03 12:59
강하늘-신하균-장혁 '매력남 3인방'


배우 강하늘, 신하균, 장혁(왼쪽부터)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신하균이 첫 사극으로 ‘순수의 시대’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신하균=동아닷컴캡쳐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신하균은 “사극은 지금까지 내가 접하지 않는 장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간 역사건 사건을 크게 다룬 이야기는 많았다. ‘순수의 시대’는 개인의 욕망이나 사랑을 다뤄서 매력적이었다”며 “지금 시대에 비춰도 충분히 공감 가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무술과 승마 등 처음 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즐기면서 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몸도 만들어봤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하다 보니 오기가 생기더라. 만들면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지방을 많이 뺐는데 지금은 근육이 없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장혁은 “시나리오를 보니 느와르적인 면을 사극으로 다뤘더라. 사람들을 묘사한 게 어두운 사람은 어둡고 밝은 사람은 밝은 게 아니라 양면적인 것을 다룬 게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방원을 역사에 고착화된 이미지가 아니라 다른 측면에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다룬 영화다.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그린다.
 

신하균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으며 조선 제일의 무장 김민재를 연기했다. 장혁과 강하늘은 각각 이방원과 이성계의 사위 진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신예 강한나가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 가희를 열연했다. ‘아랑’ ‘블라인드’ 등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개봉 예정.
 

영화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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