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6 상반기 인증식에서 해양안전교육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경상남도 대한 카약카누협회 최태리 회장.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2016년 제28기 대한민국 신지식인 ‘중소기업’ 분야에서 선정된 조일민씨는 경북 포항시에서 ‘포항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포항 지역에 새로운 해양레저 산업과 수상안전, 인명구조 체험을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운영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레저의 침체기 속에서 꾸준히 포항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체험장에서 구명조끼 입는 법, CPR 교육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해양안전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는 조일민씨를 만났다.
2016 하반기 신지식인의 '중소기업' 분야에 선정된 것에 대해 “그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해양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저의 작은 바람을 보탰을 뿐”이라면서 겸손해했다.
조 대표는 해양안전체험센터에 대해 “저희 포항 해양안전체험센터는 물이나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서, “뉴스에서는 유난히 수상 안전사고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왔다. 실제로 수상 안전사고 중에는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멈추는 이들이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법인 ‘CPR 교육’을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이러한 CPR 교육뿐 아니라 구명조끼 착용법과 물에 들어가는 법 등 안전교육에 필요한 체험들을 모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또한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인 '카약'을 안전교육에 접목했다”면서, “무동력 레저기구로써 물이 두려운 어린아이들이나 학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수상 안전사고를 교육받을 수 있는 해양안전교육에서는 주로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물에 안전하게 뛰어드는 방법 등을 배운다”면서도, “그러나 이에 대해 오직 말로만 교육하는 것은 안전교육에 효과가 전혀 없기에, '체험장'을 만들어 체험객들이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몸을 지키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끝으로 향후 계획과 포부에 대해, “앞으로 저희 '포항 해양안전체험센터'는 모든 국민이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앞으로 일어날 수상 안전사고에도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들을 베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기존에 선정됐던 신지식인 및 신지식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적인 홍보 및 인터뷰를 원하신다면 요트피아로 연락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하반기 신지식인 인증식'은 오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