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오전 7시 30분경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한국인 3명이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소재 사탕수수밭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11일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피살자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었고, 이중 남성 1명은 다리, 여성은 손목에 테이프로 각각 결박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코리안 데스크’(필리핀내 한국인 피살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경찰이 공동으로 꾸린 조직으로,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의 협조로 피해자들의 지문을 송부받아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에서 분석한 결과 3명 모두 40∼50대 한국인임을 확인했다.
당국자는 이어 “필리핀 경찰 당국과의 협조하에 신속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