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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靑 가이드라인” vs 새누리 “근거없는 정치공세..
정치

더민주, “靑 가이드라인” vs 새누리 “근거없는 정치공세”

심종대 기자 입력 2016/10/13 12:24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사진=박주민 의원 블로그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13일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 “검찰이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짜맞추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주민 더민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권력형 비리가 발생하거나 ‘아픈 고리’를 숨기고 싶을 때마다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왔고, 검찰은 이에 화답해 왔다”면서, 김수남 검찰총장을 향해 “미르.K스포츠 재단에 관한 수사가 또다시 청와대 가이드라인에 끌려가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야당 의원들의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 제기에 맞서 백남기 씨 부검 등 다른 이슈를 부각시켰다.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발언에 대해 “명백한 수사 가이드라인”이라고 주장했다.


여상규 의원은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키 위해서라도 부검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또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에 대해서도 “내용상 당사자와 군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다분하다. 이미 고발도 돼 있는 만큼 조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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