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박수용기자] 2015년 3월 이후 차시장의 SUV 티볼리 차량이 대세인 것 같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볼리 시승기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여러 올라왔다. 소형SUV 티볼리를 선보인 도심 속에 잘 어울리는 소형 suv를 목표로 만들은 같고, 그러면서도 쌍용차의 여러 특징을 잘 살린 모습이다. 위로 살짝 솟은 헤드램프는 모양은 다르지만 분명 코란도 시리지의 향이 나도록 했으며 치켜 올린 눈 같은 헤드램프 꽉 다문 입같은 범퍼의 조합은 당찬 소년을 생각나게 한다.
투톤 루프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대조가 화려하게 적용되었다. 그 느낌은 실내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데,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실내는 활기찬 젊은 감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공간감은 개인적으로 충분한 느낌이 들었고, 소형 suv 라고 작은 느낌이 아니다.
구성을 살펴보면 중앙의 센터페시아를 바탕으로 양쪽이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고 조금씩 튀는 장식을 더했으며 에어컨 송풍구를 감싼 알루미늄 재질이나 실내 곳곳을 감싼 검정 유광 플라스틱이 눈에 들어 왔다.
쌍용 티볼리는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실내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군데군데 살펴보면 정성을 많이 기울인 흔적이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스티어링 휠의 빨간색 가죽 부분은 운전하며 주로 잡은 부위이며 쌍용은 이부분을 현대 제네시스에 쓰이는 급의 가죽으로 감싸 만들었다.
그렇다 보니 운전할때 스티어링 촉감이 굉장히 좋았다. 또한 실내에 쓰이는 가죽도 품질을 나눠 손이 닿는 부분은 조금 더 고급스럽게 완성된 셈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실속있는게 정말 완성도가 높은 차량이구나 생각을 들게했다.
또 한가지 칭찬해야 할 점은 쌍용차는 차체 만들기에 상당한 공을 들인 부분이다.
차체의 71.4%에 고장력 장판을 사용했고 고장력 장판 중의 40% 초고장력 강판보다 두 배 이상 강한 인장감도 1500Mpa급 포스코제 강판 소재를 사용했다. 트렁크 공간의 경우도 423L로 차급에 비하면 큰 편이니 공간에 있어서 절대 아쉬울 부분이 없다.
소형SUV 티볼리를 선보였다. 티볼리는 최대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ㆍm의 1.6가솔린엔진이 탑재됐으며 BMW미니에 적용되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다르다. 수동 모델인 TX는 1635만원이며 자동 변속기 모델의 경우 TX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
종합적인 평가는 콤팩트 suv의 약점으로 꼽히는 실내공간이 부족하지 않았고 주행거리가 많지 않는 이들에겐 휘유 suv가 더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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