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종대 기자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은 23일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부검영장의 유효기간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정당한 법 집행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은 불가피한 가장 기본적 절차”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법원은 지난달 28일 유족과의 협의 등을 조건으로 달아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경찰은 발부된 영장에 따라 유족 측에 6차례에 걸쳐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염 대변인은 이어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은 집행돼야 한다. 부검은 사인규명에 있어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라면서, “정당한 법 집행을 막는 것은 진상규명과는 거리가 먼 일로,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남은 이틀기간이지만 경찰은 끝까지 유족들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