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네이버, 인공지능 R&D 집중 “기술 도약 가속화”..
경제

네이버, 인공지능 R&D 집중 “기술 도약 가속화”

심종대 기자 입력 2016/10/24 12:06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네이버가 인공지능 기반의 R&D 연구에 집중하면서 기술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오프닝 인사말에서 “네이버는 앞으로 기술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개발자들을 지원해나가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의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 네이버의 송창현 CTO는 AI 기반의 R&D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 ‘Ambient Intelligence(생활환경지능)’을 소개하면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Ambient Intelligence(생활환경지능)이란, 사용자의 상황, 사용자 자체를 잘 인지해서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가 이번에 소개한 AMICA는 대화시스템으로 기기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AMICA는 그 동안 축적해온 딥러닝, 음성인식, 음성합성 연구의 결과물로, 기기와 메신저에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용 API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자율주행의 경우, ‘인지’ 분야에 주목해 정밀한 물체 인식, 상황 판단 등을 연구하고 있고, 로봇을 통한 정확한 실내 지도 구축 기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송창현 CTO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높이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우수 인재들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EVIEW 2016’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개발자 2천6백여명이 참석한 참여한 가운데 머신러닝, 로보틱스, 빅데이터, 검색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 총 44개 세션으로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