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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두언, “태블릿 PC가 기자 손에 들어간 것은 ○○○의 복수전”

심종대 기자 입력 2016/10/28 12:22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 복수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전날인 27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가 지휘를 하지 않으면 일이 이렇게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태블릿 PC가 갑자기 기자 손에 들어가고 이게 너무 작위적이지 않느냐 ○○○일 가능성이 높다. ○○○이 복수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박근헤 후보의 검증을 지휘했던 인물로, “내가 모든 사람이 경악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은 밥도 못 먹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과 최 씨가) 힘든 시절을 같이 보내서 각별하다는 건 틀린 사실이다. 주술적인 것, 샤머니즘적인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최태민이 무슨 말만 하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지휘를 하는 사람이) ○○○일 가능성이 높다. ○○○이 복수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면서, "최태민 때도 조순제라는 사람이 아무개 역할을 했다. 그 사람도 이렇게 엉성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일보는 정 전 의원이 언급한 인물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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