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은 1일 ‘최순실 사태’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한 야3당 원내대표 합의와 관련해 “하나같이 국가적 이해와 고민보다 거대야당의 당리당략만 앞세운 합의들 뿐이었다”고 밝혔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순실 사태의 진상규명이나 정국수습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국혼란을 부채질 하겠다는 의도로 보여 유감”이라고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이어 “거대야당은 이런 압박과 공격에 나설 게 아니라, 민심을 챙기며 사태수습과 국정정상화를 위한 국회차원의 책임있는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야당은 현 정국을 이용해 여당을 굴복시키고, 자신들의 정략적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 추 대표의 언행은 혼란과 불안을 틈타 국민감정만을 자극하고 부추기는 신들린 공세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민 원내대변인은 또 “최순실 사태에 대한 특검도, 중립내각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서둘러 들고 나온 사안이다. 지금처럼 새누리당을 걸고 넘어지고, 자신들의 잘못을 교묘한 언어로 포장하고, 국회의 책임있는 역할마저 방기하는 태도로는 사태수습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