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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SUV가 온다.
경제

중국산 SUV가 온다.

[자동차] 박수용 기자 입력 2016/11/02 21:32




오늘 2일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업계에 따르면  차량을 수입·판매하는 중한자동차는 이르면 연말 싼타페급의 중형 SUV 'S6'를 국내 들여올 예정이다.

[뉴스프리존= 박수용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승용차 부문으로까지 버스와 픽업트럭 등 상용차 부문에서 일부 찾아볼 수 있었던 중국산 자동차가 확산할 전망이다. 이미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자동차의 수입액을 넘어서는 등 서서히 저변을 넓히고 있는 중국산 자동차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30여개 판매점을 중한자동차는 10월 기준 이미 갖추고 있을 정도로 작년 연말 국내 공식 차량 출시 이후 꾸준히 저변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 1톤 트럭의 75% 수준 가격인 1085만원에 판매하는 미니트럭이 영세 소상공인과 개인자영업자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5월 출시할 대웅자동차가 수입·판매하는 포톤자동차의 픽업트럭 툰랜드도 당시 한 차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코란도 스포츠보다 비싼 3320만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00여대의 초도물량을 완판하기도 했다.

대웅자동차는 연내 15인승 다목적 미니버스 뷰 CS2를 출시할 예정이다. 학원·어린이집 등 통학용 버스나 자영업자를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 차원으로 여겨진다.
 
이제는 서울 접경도시에서도 2013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종종 볼 수 있는 25인승 중국산 선롱버스의 두에고 모델도 출시 첫해 100대 상륙 이후 국내에서 550여대가 팔렸다. 작년 안전장치 결함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이후로 최근에는 다소 판매가 주춤한 상태다.
 
"내년은 지난해부터 픽업트럭 등 업계 한 관계자는 저렴한 차들로 맛보기를 한 국내 중국 브랜드 수입사들이 점차 판매 제품군을 늘려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도 로컬 브랜드의 해외 수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소형 저가 승용차가 국내 시장에 등장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8월까지 국내 수입된 중국산 신차는 총 140억원가량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자동차보다 수입액이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2010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산 자동차 수입대수는 총 3만6000대가 넘는다.

psy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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