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김현웅 법무장관은 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엄중한 상황임을 충분히 알 것”이라면서, “저희도 수사 진행결과에 따라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해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박 대통령에게 ‘수사를 자청하는 게 옳다’고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고,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게 학계의 다수설이다. 박 대통령이 수사를 자청할 때는 제한 없이 조사가 가능할 것”고 설명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