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트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앞서는 이변에 연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0원 오른 11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6.0원 내린 1129.0원에 개장한 이후 대선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보합권에서 오르내렸지만 점차 트럼프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1시 23분경에는 장중 1150원선 턱밑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8일 미 전역에서 실시된 투표가 종료되면서 속속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동부시각 기준 이날 오후 9시20분 현재 트럼프는 텍사스와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노스.사우스다코타 승리 등 15개 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28명을 확보했다.
반면 클린턴은 뉴욕과 버몬트,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9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어 선거인단 97명을 확보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