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국민의당, “국민들은 검찰 믿지 않고 있다”..
정치

국민의당, “국민들은 검찰 믿지 않고 있다”

심종대 기자 입력 2016/11/13 17:28


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민의당은 13일 검찰이 오는 15일 또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대면조사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박 대통령을 검찰청으로 소환해 조사해야 하고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면조사방침만 정하고 조사장소를 밝히지 않은 것은 여론을 떠보고 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국민들은 검찰을 믿지 않고 있다. 청와대나 제3의 장소 방문조사는 검찰수사에 대한 불신만 깊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이어 “일개 수석비서관에게도 비굴하게 조아리는 모습을 보여준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게 어떻게 할지는 굳이 보지 않아도 명백하다”면서, “검찰이 보아야 할 것은 혐의자인 박 대통령이 아니라 들불처럼 일어난 국민들의 분노”라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검찰이 또 다시 대통령 예우, 경호 운운하며 권력에 머리를 조아리는 패착을 한다면 국민들의 분노는 검찰을 향하게 될 것”이라면서, “검찰이 상황을 직시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촉구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