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선 총리, 후 퇴진 입장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 하지만 야3당 대표 회동에서 제안했다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거부한 바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21일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탄핵의 요건은 갖췄고, 국회에서 의결할 의원들도 사실상 확보됐다”면서도, “탄핵소추의원인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이 역할을 잘 할지, 특히 헌재에서 인준이 보장된다는 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내년 1월과 3월 두 분이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9명 중 2명은 결원으로 7명이 심판한다”면서, “7명 중 한 명만 기각을 표시하면 기각된다. 상식적으로 보면 인용이 가능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기각하면 대통령 임기가 헌법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이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선 총리 합의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퇴진을 요구하더라도 총리는 대통령에 추천해 임명받아야 한다. 그게 헌법적 절차”라고 지적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