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의 후원으로 지난달 29일 청담동 드레스가든 블리스 돔에서 국내 패션.뷰티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China Marketing Festival 2017 Mega Trend : 빅데이터와 왕홍으로 전망한 2017 중국 마케팅 트렌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제 2의 내수시장’인 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패션 및 뷰티업계를 대상으로, 현재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중국 시장 트렌드 분석 기반 패션제품 마케팅 지원시스템 개발’사업으로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주)알에스엔(대표 배성환)과 한국패션협회가 함께 개발한‘중국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출시를 기념해 해당 플랫폼의 활용 및 분석 사례를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주)알에스엔은 지난 몇 년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의 글로벌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온 국내 최고 빅데이터 전문 업체로,이번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 박정호 소장은 발표를 통해“이제 국내 패션기업 담당자들은 중국 소비자들이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표현하는 내용들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중국 소비자들의 패션 유행 선호 및 반응을 분석 범위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페르소나의 조용철 대표는 최근 광꾼지에(光棍節)를 통해 증명된 중국 내 모바일 커머스의 위력에 대해 강조하면서, 모바일 중심의 중국 마케팅계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터넷 스타‘왕홍()’의 탄생 배경 및 활용법에 대해 주로 소개했다.
또 글로벌패션포럼에 참가하면서 국내 패션업계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레드플라이는 이번 마케팅 행사의 공동 주관사로서 12명의 정상급 왕홍들을 비롯해 요우쿠, 아이치이 CNB 매거진 등의 중국 미디어들과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중국 상하이에 거점을 둔 레드플라이는 창립 후 지난 11년 동안 코카콜라, 하이네켄, LVMH 제니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및 대외 홍보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고, 올해 초 빠리바게트,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투자사인 뷰티 브랜드 더 우주(THE OOZOO, 대표 이하준) 등 한국 브랜드의 중국 마케팅 전략 및 홍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끝으로 레드플라이의 하정훈 BD 기획 이사는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의 발전은 우리에게는 분명한 기회이며 창의적인 콘텐츠와 능력 있는 왕홍들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