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선영 기자] 보수인 자유청년연합이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보수집회에 일당 15만 원을 지불하고 참여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있다.
6일 오후 6시께 자유청년연합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는 ‘촛불집회 불온세력 자유청년연합의 이름으로 심판!’이라는 제목의 공지 글이 게재됐다.
페이스북 공지된 글은 “우리 모두 횃불을 들고 이번 주(12월9일) 불온세력들의 대갈통을 날려버립시다”라며 “우리 각하의 영원한 집권에 대한 진솔한 결속력으로 자유청년연합의 힘을 보여줍시다”라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일당 15만원에 유경험자만 모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문자 주십시요"라는 문구도 남겼다. 이후 논란이 일자 공지 글은 7일 오후 3시경 삭제됐다.
이후 이 단체 대표 장기정 씨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문자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출처를 확인 후 고소할 예정입니다"라며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그가 공개한 사진은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찍은 것과 문제 메시지 두 건을 캡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