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김종 전 차관, “김기춘, 유망선수 잘 보살펴라 지시”..
정치

김종 전 차관, “김기춘, 유망선수 잘 보살펴라 지시”

심종대 기자 입력 2016/12/07 18:45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7일 문체부 차관으로 재임 중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유망선수를 잘 보살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출석해 “유망선수를 잘 보살피라는 지시가 있었다”면서도, 그 유망선수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로 특정하지는 않았다.


김 전 차관은 ‘김 전 실장으로부터 정유라를 잘 보살피라는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 “정유라가 아니라 유망선수라는 일반적인 지시였다”면서, “특정 종목도 말하지 않았고 대통령이 늘 하는 말이라 그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최순실씨가 개입된 승마협회 비리를 조사했다가 박근혜 정권에서 인사 불이익을 받은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당시 김 전 차관이 발탁되자 관가에 어떤 소문이 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차관의 발탁이 의외로 받아 들여져서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다. 증인으로 참석한 김 전 실장 발탁설이 있었다”고 답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