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12일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전국단위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AI 관련 모든 지역에 대해 선제적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역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AI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보완점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더 크게 확산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과감한 광역 방역조치, 중앙정부·지방정부· 업계.농가 간 충분한 정보 공유, 책임 있는 현장 대응, 충분하고 납득할 수 있는 피해자 지원 등을 AI 대책과 관련한 원칙적 방향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