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예비군훈련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역 병사 2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프리존=최윤환기자]13일 오전 11시 45분경 울산 북구 신현동 군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병사들이 이동하고 있는 도중에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상병들은 울산대병원과 울산시티병원 등에 후송됐다.
울산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을 당한 군인들은 화상이나 발목골절, 고막파열 등의 상처를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부대 측도 울산시티병원으로 후송된 13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군인들이 시가전 훈련장 가건물 근처를 이동하던 중 ‘쾅’하는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예비군 훈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가전 훈련장 가건물에서 불발탄 폭발 등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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